난이도: 노말
진행 기준: 본편 9장 및 신룡의 장 완료 후 1~3장 진행, 14장 완료 후 4~종장 진행
한줄평: 하드로 할걸
사룡의 장이 나온지 한참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플레이했다. DLC 자체를 최근에 플레이 했는데, 본편이나 제대로 만들 것이지 본편과 DLC를 동시 발매하는 개발사의 태도가 고까웠기 때문이다(개인적 의견).
사룡의 장의 기본 컨셉인 '거울 세계'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고, 애초에 본편과는 완전히 무관한 이야기라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최근에 스위치로 누워서 게임하고 싶어서 다시 구매했다. 근데 컨트롤러 연결해서 해야해서 막상 누워서 하지는 못했다.
많이 어렵다고 해서 하드로 좀 하다가 노말로 내렸는데... 스토리가 본편 수준이기 때문에(N) 차라리 하드로 머리라도 잡으면서 게임할걸 그랬나 조금 아쉽다.
여러가지 대사를 종합해보았을 때 엔딩 직전 시점으로 플레이하는게 자연스럽다.

이 <또 다른 나> 연출이 자주 나오는게 그게 웃겼다...

DLC 스토리에 등장하는 특정 유닛들은 강제 출격해야 하는데... 이게 좀 애매했다.
DLC는 격파 경험치가 없어서 캐릭터들을 육성할 수도 없고 (육성하기에는 볼륨이 작긴 하다만) 문장사와의 지원이 오르지도 않아서 무조건 인연 레벨 1렙 문장사만 사용하게 된다.
거기에 기존 유닛들은 3~4명만 데려갈 수 있는데, 본편에서 기껏 열심히 육성했더니 병종과 레벨은 고정이고 문장사 지원 레벨 및 스킬은 유지라서 이거는 본편에서 스킬만 세팅해가라는 설계인가? 하지만 스킬이 그렇게 자유롭게 세팅 가능한 것도 아니고 DLC를 위해서 안 쓰던 캐릭터한테 스킬을 세팅해주기도 애매하다. 사룡의 장 진행하다가 본편 돌아가서 SP수급-인연레벨 돌파-스킬 설정 해주기도 번거롭고;;
게스트 유닛은 육성 및 문장사 설정이 불가능하니, 굳이 신규 위주로 파티를 운영할 필요도 없고 애착도 안생겼다. 인연 레벨이나 스킬 세팅을 간소화해서라도 사룡의 장 전용 육성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아무튼 회화-육성-전투 중에서 회화도 없고 육성도 없으니 전투의 즐거움이 있어야 했는데...
노말로 한 나의 죄다


캐릭터 성격 반전도 그닥 좋아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피레네까지는 그래도 재밌게 했다.
근데 또 문제는
본편 캐릭터들이 죄다 대책없는 신룡빠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성격 반전을 해봤자 다들 동일한 성격이 된다는 것이다.
메인 스토리 대사보다 교전 대사가 더 인상적이었다. 성격 반전이랑 무관하게 그냥 IF죽음: 대사라서 애절한게 많았다.
그리고 캐릭터를 그냥 뒤집기만 하니까 나중가서는 예측이 가능할 정도였다.
요리를 좋아해 -> 요리를 싫어해
노래를 좋아해 -> 노래를 싫어해
본편의 캐릭터성이 단순하니 뒤집아봤자 뭐가 안나온다.
사실 본편 스토리를 보고도 외전 스토리를 기대하는게 이상하다

모델링, 버프, 병과까지 꼼꼼하게 바꿔놓은건 인상적이었다.
특히 성우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동일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표현한게 재밌었다.

그리고 셀리스티아 의상이 너무 구려서 뭔 야겜하는 줄 알았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와서 몰래 게임했다

교전대사도 점점 성의가 없어짐...

아니 인게이지 특유의 이 모션?이 진짜 이상한데
사실 모션 자제는 퀄리티가 높은데 어떤 요소가 이렇게 웃기고 유치하게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
싫은데 왜 싫은지 모르겠다

동선이 더러워서 짜증나는 맵이었다
북쪽에서 한 번 내려오는 이형용은 유성군으로 잘랐다.
본편에서는 파네토네랑 시트리니카 체력 관리를 해서 딜을 뽑아내는데, DLC 맵에는 메이지 캐넌이 많아서 그런 캐릭터는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파네토네는 연계병이라 킬러액스가 없어서 토마호크로 이리저리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시트리니카는 방심하면 캐넌 맞고 퇴각해서 종장에서는 아예 제외했다ㅜㅜ

어째서 오르텐시아한테 헥터를 달아줬을까
사룡장 여캐들은 눈 크기가 다 1/2이다.

티끌 모아 태산
벨레트 옆에서 삼반장 스킬을 썼더니 뭔가 바뀌었는데
포켓몬 내보내는 트레이너처럼 나와서 웃기다

파테노테는 안싸우나요/ㅋㅋ

돌려줘요2

아 멋있는 장면인데 대사가 왜 이렇게 웃기지
파네토네?! 너, 그거 2강 킬러 액스냐?
셀렌!? 너, 그거 회피 각인 천동의 검이냐?

최종장 기믹은 나름 흥미로웠다
그저 주인공이 뚜벅이라서 슬플뿐...
그리고 노래가 좋았다.
중간에 한 번 휩쓸릴뻔 했는데, 여신의 춤으로 겨우겨우 살렸다.
어디로 이동할지를 몰라서 2~3명씩 나눠다녔더니 꽤 어려웠고 클로에가 맹활약했다.

뭔가 엔딩이 이게 뭐지 싶었지만 이미 충분히 단련된 나는 그러를그러세요하고 넘어갔다
마지막 장면...
분명 팔찌는 7개인데 바글바글해서 웃겼고 세레니오oO(집에가고싶다) 일 것 같아서 웃겼다
그리고 각성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갔다

그리고 DLC 특전 캐릭터들 산책 대사나 보려고 했는데 야무지게 수영하고 있어서 헛웃음이 났다
너네가,, 지금.. 수영할 때야?! 어?!
밖에는 심각한데 안에서는 수영하고 왕이 벼룩시장 열고 똥 줍고 다니는게 진짜 얼척이 없다
이것 때문에 게임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하지만 이게 ⌈파이어 엠블렘⌋의 ⌈본질⌋이겠지.. ⌈인정⌋하겠다.
아무튼 2만원인데 신룡의 장까지 맵 13개 정도 추가라서,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사룡의 장만 보고 사기에는 썩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오히려 신룡의 장의 오마주 맵들이 더 재밌었다.
다음으로는 키우던 여캐팟을 마저 키울지 IF암야를 할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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