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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일기/🪡실크송

오 마이 갓 실크송 이즈 히얼

by 켄탕 2025. 9. 7.

때는 2019년 2월 14일
흠 뭐 할 겜 없나? 하고 닌텐도 다이렉트를 보던 나는 팀 체리의 <실크송> 트레일러를 보게 되었다.

오 이 게임 때깔 좋은데? 전작 미리 해놓고 나오면 해야겠다 ㅎㅎ

 

 

 

그렇게 7년이 지났다.

그동안 모든 다이렉트와 게임쇼를 챙겨보았으나 2024년 One Day Pass 불발 이후로는 오늘이든 10년 후 든 나오기만 해다오 라는 미지근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나에게는 그저 초등학교 시절 절친했던 친구 정도로 남게 되었다.


그러다가 2025년 3월 스위치2 다이렉트에서 온갖 기대작과 신작의 이식 소식과 함께 실크송이 2025년 발매를 선언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2025년 12월 31일도 2025년이기에 큰 실감은 안나고 그래도 이번에는 진짜 나오겠구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별안간 게임스컴에서 9월 4일 발매를 발표했다.

이날 이 방송을 20만명이 보고 있었는데 2분짜리 트레일러 공개하고 쿨하게 사라진 것도 웃겼음

 

 

블룸버그에서 7년만의 인터뷰도 하고... (근데 블룸버그 쿠키 설정 옵션이 제정신인가? 하나씩 클릭해야됨;;)

https://www.bloomberg.com/news/newsletters/2025-08-21/why-silksong-team-cherry-s-sequel-to-hollow-knight-took-so-long-to-make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느냐?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딱히 문제는 없었고 그냥 넣어야 할거 다 넣느라 그랬어! 를 제시한다.

 

게임 개발이라는 분야는 나와는 또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외부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삶에 만족하며 살면서 개발만 했다는 목가적인 개발의 나날이 너무나 폼 난다는 생각이 났다.

 

심지어 게임 가격 10만원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패기있게 20,000원에 게임을 출시해버림

 

혹시 호주는 물가가 동결했나요?

땅 파먹고 사는거 아니죠?

 

하필 또 9월은 일이 너무 많아서... 출시 직후에 플레이할 엄두도 안내고 수면 보충을 하고 있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보니 온갖 게임 스토어가 터졌었다고 한다.

 

너희 그 정도였니????

 

아무튼 금요일에나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뭐 앞 부분은 100번 넘게 시청한 그 장면이었고

 

 

 

여기서부터 이 실크송이 출시되었다는게 실감이 나면서 감동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호넷이.. 호넷이 움직여!!!
호넷이 움직인다고!!!!!!

 

물론 조이콘 쏠림 때문에 호넷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서 자꾸 함정으로 돌진하는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참을만하다

 

초반부 진행 중이지만, 오래된 옛 친구를 다시 만났는데 하나도 어색함이 없는 그 느낌.. .사실 7년 동안 나도 다른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전에 할나를 했을 때만큼 어렵고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소중하게 아껴서 꼼꼼히 즐길 생각이다.

 

호넷과 함께하는 스위치 1 고별전,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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