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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밤티라미수

by 켄탕 2024. 11. 21.

연속 야근한 나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오늘은 가벼운 일탈로 편의점 간식을 사먹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떡볶이나 라면 같은 따뜻하고 맵고 국물있는 음식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밀가루가 그닥 끌리지 않았고... 그리고 CU 기프티콘이 있어서 지나가던 길에 CU에 들렀는데 의외로 <흑백요리사>의 밤 티라미수가 있었다. 가족들이랑 같이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봤어서 밤 티라미수를 선택했다.

사실 맛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다. 셰프의 원본 디저트는 매우 맛있었겠지만 편의점 패치를 받고 나면 가격만큼의 맛이 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너무 달다", "그레놀라가 눅눅하다"라는 인스타 평을 봤지만 사람들이 편의점 디저트에 바라는게 많네~ 하고 흑백요리사 열풍이라 그런지 이런 부정적인 평도 나오는구나~ 하고 넘어갔다.

 

근데.. 진짜 달아 진짜 달다 진짜진짜 달다

크림이 맛 없지는 않은데 크림과 시럽, 눅눅해진 그레놀라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 입의 밀도도 엄청나게 높다.

지금 한 입 먹고 힘들어서 블로그 쓰는 중이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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