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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연말 결산

2020~2023

by 켄탕 2024. 12. 18.

2020

2020년 초에는 데탑 없이 노트북 유저였어서 스위치 게임이 많고, 후반쯤 되어서야 PC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오리와 눈 먼 숲은 할나랑 비슷하대서 했었는데 그래픽이랑 브금이 좋아서 무난하게 재밌게 했다.

 

방학 때 매일 새벽까지 돈스타브를 하면서... 전투도 잘 못하는데 용파리까지 잡고 지하 탐험도 하고 토끼고기 무한 수급 장치를 만든 다음에 접었던 기억이 난다. 워낙 파고들기 컨텐츠가 많은 게임이라 아직도 못해본 컨텐츠가 엄청 많은데, 그래도 이때 새 패치 나오면 또 재밌게 탐험하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로는 생존게임을 거의 안하게 되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생각보다 많이 하지는 않았다. 튀동숲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노가다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 엄마랑 둘이 매일 동물의 숲 얘기하고 같이 마을 꾸미고 서로 자랑하고, 기숙사 가서는 통신하면서 놀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튀동숲에 비해서 좋아진 점은 엄청 많지만 통신 요소가 적었던건 아직도 조금 아쉽다. 어차피 친구도 별로 없긴 하지만...ㅋㅋ

 

풍화설월 잿빛늑대반은 본편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재밌게 했다.

 

로드오브히어로즈 참 재밌게 했죠.. 모바일 게임 거의 안하는데 이때는 같이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인지 꽤 재밌게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같이 으쌰으쌰 해서 메기도 때리고 덱도 짜는 즐거움이 있었다. 모바일 게임을 처음 해봐서 매달 새로운 패치와 컨텐츠와 공지가 나오는게 엄청 신기했던 기억이 나고 새 패치가 나올 때마다 열띤 토론을 벌였던 추억(?)이 있다.

 

와! 샌즈! 가 인기가 왜 많은지 궁금해서 언더테일을 했다. 근데 1회차까지만 해서 아직도 왜 샌즈가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고 아스리엘?은 보지도 못했음. 2회차가 찐이라고 하는데 이동이 조금 귀찮아서 손이 잘 안간다.

 

컵헤드는 생소한 장르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마지막 스테이지는 거의 깨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했다. 디자인 요소가 독특해서 매력적인 게임이었고 전투 조작은 단순하지만 패턴 숙련이 필요한 게임으로 실크송에 대한 갈증을 잠시 잠재울 수 있었다. 이때는 몰랐지 실크송이 24년에도 안나왔다는 것을...

 

오버쿡2 스팀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했는데 본편은 다 깼다. 재밌었다. 4인 멀티 하기 쉽지 않은데 주기적으로 모여서 같이 게임하는게 즐거웠음

 

니어오토마타.... 쉽게 추천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감명깊게 한 게임이다... 너무 감명깊은 나머지 니어 레플리칸트도 하고 콜라보 컨텐츠 하겠다고 파판14도 100시간씩 했으니 말이다... 어디가서 갓겜이라고 하기에는 쪽팔린 게임이지만 (나도 누군가 니어가 인생작이라고 하면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볼 것이다) BGM 100점 연출 100점 스토리 80점 캐릭터성 80점 전투 50점이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총합 500점이 되어버리는 게임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전투 스타일인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그저 재밌게 했다. 1월에 니어 콘서트도 예매해놨는데 미리 예습해야겠다.

 

2021

돈스타브랑 테라리아 친구들이랑 엄청 열심히 했어요

테라리아는 노말 난이도로 시작해서 WoF까지 한듯? 그 뒤로는 너무 어려워서 안했다.

 

니어 레플리칸트는.. 니어 오토마타의 이전 얘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 2~4회차 뺑이가 좀 지루했다. 니어를 정말 감명깊게 한게 아니라면 추천해주기 힘듦

 

닼소3은 아마 이때 사서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해매다가 로스릭 기사를 이기지 못해서 접었다. 그냥 피해서 도망가도 되는데 이때는 그 녀석들을 무조건 격파해야 하는 줄 알았음

 

그리고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가 있는 파이널판타지14 시리즈를 시작했다. 시간도 많을 때라서 엄청 열심히 하고 레이드도 다니고 공대도 뛰고 재밌게 즐겼다... 휴학하고 게임밖에 안해가지고 이후로는 휴학 안하고 그냥 졸업함

 

2022

별의 커비는 출시되고 거의 바로 사서 했었는데 귀여워서 재밌게 했고 진짜 간만에 모든 컨텐츠를 다 깼다ㅋㅋ

 

삼각전략은 3회차까지했다. 1회차가 제일 재밌었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풍화설월 외의 SRPG는 처음 해보는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풍화설월보다 훨씬 어렵더라... 천각은 최고구나

 

캐이던스 하이랄은 BGM이나 오마주 보는 재미로 적당히 하고 다시 팔았다.

 

효월의 종언이 나와서 6.0 / 6.05 변옥까지 열심히 함

 

리나메는 진도를 너무 못나가서 사놓고 방치해놨었는데, 집에 놀러온 친구가 깨줬다.

 

하데스는 어머니 모셔오는 곳까지만 하고 그만뒀다. 나한테는 딱 그정도 까지 하는게 재밌었음! NPC들 이야기도 더 궁금하긴 한데 반복해서 잘 못하겠더라... 타격감이 좋은 게임이었음

 

DS3은... 다시 열심히 깨서 무명왕까지 하고 또 버렸다. 그래도 이번에는 진도를 많이 나가서 스토리도 보고 NPC 퀘스트들도 해줬다.

 

그리고 페르소나 시리즈를 입문했다. 4는 구작이지만 그래도 시리즈 중 처음 해보는거라서 재밌게 했고ㅋㅋㅋ 5는 다음 해까지 이어서 했었는데 너무 길어서 좀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2023

페르소나 5 엔딩까지 달리고(정말 길었다) 할인할 때 P3P도 사서 했다. P3P는 전투나 던전은 나쁘고 스토리는 나쁘지 않은데 페르소나 시리즈를 3-4-5 다 했더니 이제 다 같은 맛이라는걸 깨달아버려서 크게 흥미롭진 않았다.

 

파엠 신작으로 인게이지가 나와서 재밌게 한 두달 정도 하고 다른 파판도 해보고 싶어서 IF 백야편도 했다. 인게이지는 스토리가 진짜 처참하고 연출도 웃길 정도여서, 인게이지를 하고 나니 IF 스토리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제대로 안읽고 그냥 계속 싸우고 싶었음

 

그리고 아마 스위치의 마지막 젤다..지 않을까?! 했던 왕국의 눈물을 세 달 정도 재밌게 했다. 아무래도 야숨만큼 재밌진 않았지만 그래도 컨텐츠 싹싹 긁어먹고 탐험도 너무 재밌게 했음

 

P5T.. 페르소나의 SRPG라고 해서 사전예약에서 했는데 한 월드 2까지만 재밌고 그 이후로는 노잼이었음. 팔고 싶은데 안팔림.

 

파판10 사실 3시간도 안했음;;; 아 해야하는데 초반 부분이 좀 재미가 없다ㅠㅠ 유우나의 스토리가 궁금한데 전투랑 던전 도는게 재미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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