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9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강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 사이의 유대수많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들이 발간되고 작가들이 저마다의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과연 실제로 전 인류적 재앙이(지구적 재앙 아님) 찾아왔을 때 인류는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전쟁과 폭력을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SF 보다는 정통 판타지를 즐겨 읽는데, SF 장르의 묘미는 한 가지 기술의 도입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촘촘하게 상상된 세계를 엿보고, 또한 그 안에서 우리의 삶과 생각과 닮아있는 조각을 찾는 재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멸망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들이 지구 멸망 직전에 뒤늦게 수습한 게 뭐가 칭찬할 일이라고 ... ""그러니까, 이 시대에도 불행한 일들만 있지는 않았다는 걸 사람들도 알게 되겠지. 우리에게도 일상이, 평범.. 2024. 8.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