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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후기

Spiritfarer (2020)

by 켄탕 2023. 8. 27.

닌텐도 스위치 게임 트라이얼로 스피릿 페어러를 해봤다.

+ Netflix Game, XBOX Game Pass에서도 제공한다.

 

 

개요

  • 출시: 2020년 8월
  • 장르: 인디 게임, 어드벤처 게임,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 줄거리 & 진행 방식: 영혼지기 스텔라가 영혼들을 보살펴서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내용이다. 바다 곳곳에 있는 섬에서 자원을 채집하고 배 위에 여러 시설들을 건설하며 영혼들의 요청을 들어주며 게임을 진행한다.

자원 채집 및 가공 시스템

날아오는 해파리를 잡으며 '빛나는 젤리'를 채집하거나, 용의 몸통 위를 뛰어다니며 석영을 캐는 등의 미니 게임으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원목을 나무 판자로 가공하거나, 섬유에서 천을 만드는 등 1차 자원을 2차 자원으로 가공하는 방식도 미니 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다.

미니게임은 배에 승선한 영혼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의 형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서머의 두려움은 '용'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석영 용 이벤트 맵에서는 석영 용의 등을 뛰어다니면서 석영을 채취할 수 있다. 이런 이벤트 맵에서는 어두운 배경 음악을 사용하고 보라색 이펙트를 사용한다. 각 영혼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 과정을 자원 채집 이벤트 맵으로 보여준게 인상적이다.

각 자원의 2차 가공도 용광로, 제재소, 베틀 모두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점이 참신했다.

 

그런데 너무 귀찮다... 특히 제재소 조작이 어려웠고 정원과 밭에 물 주기도 너무 귀찮다.  스프링클러가 간절하고 손님들이 나무 좀 잘라줬으면 좋겠다. 해준다며! 해달라며!

낚시로 물고기도 잡을 수 있다.

 

그래픽과 배경음악

그래픽은 정말 아름다웠다! 배경 음악도 적재적소에 깔끔하게 깔린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해서 게임의 분위기와 잘 맞았고, 특히 영혼들의 모션이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포옹하는 모션이 귀엽다.

집과 건물들도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건물을 공중에 만들 경우 사다리가 생긴다던가, 경사 지붕이 사라진다던가 하는 요소들이 귀여웠다.

 

스토리

영혼들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스텔라에게 여러가지 요청을 해온다. 특정 음식을 원한다던가, 보석을 가져다 달라던가, 자신만의 집을 지어준다던가... 여러가지 요청을 하고 이런 요청들을 들어주면서 각 캐릭터의 사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어떤 영혼은 일련의 퀘스트를 수행해야 배에 승선하기도 한다.

영혼을 돌봐주면서 그들의 사연을 듣고, 고민을 들어주면서 그들을 더 잘 알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그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여 영혼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된다. 

영혼을 떠나보내고 나면 영혼이 살던 집에서 '영혼꽃'을 주울 수 있는데, 쉐빙선을 만들어서 탐험 가능한 지역을 넓히는 등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영혼꽃이 필요하다. 어떻게 그걸 업그레이드에 쓸 수가 있어 너무해


삼일 정도 플레이해서 그웬을 떠나보내는 곳까지 진행했다. 게임은 잘 만들었고 스텔라의 이야기도 궁금하긴 한데... 게임 장르가 취향에 맞지 않아서 뒤에 더 할지는 고민된다.

+ 넷플릭스 게임에 있는걸 뒤늦게 알아서 조금 더 해봤는데, 역시 자원 수집이 너무 귀찮아서 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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